
불끈 솟아도 / 천숙녀
무논에 둥둥 별이 떨어져 떠다니다
덮어야 할 일들이
산체(山體) 같은 회색도시
근육질 불끈 솟아도
풀 수 없는 저 그리움
곧거나 굽어진 길 쉼 없이 달려야 할 때
방지 턱 자세히 봐
과속하지 말라는 교훈 있어
바깥을 둘러보느라
핏발 선 눈 아프겠지만
촉 눈을 내밀고서 꽃부리도 만들면서
초秒 같은 세월 속에서
너럭바위도 뚫어보아
가득한 슬픔의 한恨 쯤
깊이깊이 봉인했다

불끈 솟아도 / 천숙녀
무논에 둥둥 별이 떨어져 떠다니다
덮어야 할 일들이
산체(山體) 같은 회색도시
근육질 불끈 솟아도
풀 수 없는 저 그리움
곧거나 굽어진 길 쉼 없이 달려야 할 때
방지 턱 자세히 봐
과속하지 말라는 교훈 있어
바깥을 둘러보느라
핏발 선 눈 아프겠지만
촉 눈을 내밀고서 꽃부리도 만들면서
초秒 같은 세월 속에서
너럭바위도 뚫어보아
가득한 슬픔의 한恨 쯤
깊이깊이 봉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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