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4 16:32

선線 / 천숙녀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선.jpg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7 人生 황숙진 2007.12.01 115
1726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5
1725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5
1724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15
1723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15
1722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15
1721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15
1720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15
1719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5
1718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15
171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3 115
1716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15
1715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16
1714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16
1713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16
1712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16
1711 대청소를 읽고 박성춘 2007.11.21 117
1710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17
1709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17
1708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17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