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4 16:32

선線 / 천숙녀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선.jpg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6 2 하늘호수 2016.09.17 298
1745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8
1744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관리자 2004.07.24 297
1743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297
1742 수필 빗속을 울리던 북소리-지희선 오연희 2016.06.01 297
1741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296
1740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18 김우영 2015.05.27 296
1739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295
1738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295
1737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295
1736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295
1735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4
1734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294
1733 수필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김우영 2015.06.25 294
1732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294
1731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294
1730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3
1729 백화 savinakim 2014.05.13 292
1728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91
1727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1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