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線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선線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28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01 |
1727 | 시 |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 하늘호수 | 2016.05.22 | 301 |
1726 | 시 |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 강민경 | 2018.08.02 | 301 |
1725 | 시 |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1.10 | 301 |
1724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4.12.16 | 300 |
1723 | 시 | 나의 변론 | 강민경 | 2018.02.13 | 300 |
1722 | 물 위에 뜬 잠 | 이월란 | 2008.04.09 | 299 | |
1721 | 시 |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2.04 | 299 |
1720 | 시 | 얌체 기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2 | 298 |
1719 | 수필 |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 박영숙영 | 2016.04.29 | 298 |
1718 | 펩씨와 도토리 | 김사빈 | 2005.10.18 | 297 | |
1717 | 내 마음의 보석 상자 | 강민경 | 2008.04.22 | 297 | |
1716 | 수필 | 감사 조건 | savinakim | 2013.12.25 | 297 |
1715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6 | |
1714 | 정원에 서있는 나무 | 강민경 | 2009.01.20 | 296 | |
1713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6 |
1712 | 장 마 | 천일칠 | 2005.01.11 | 295 | |
1711 | 풍차의 애중(愛重) | 강민경 | 2013.04.26 | 295 | |
1710 | 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강민경 | 2014.04.22 | 295 |
1709 | 시 | 감나무 같은 사람 | 김사빈 | 2014.06.14 | 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