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30 14:44

등나무 / 천숙녀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등나무.jpg

 

 

등나무 / 천숙녀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0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39
»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90
528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95
527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59
526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90
525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117
524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17
523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27
522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38
521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126
520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41
519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28
518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34
517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82
516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106
515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43
514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35
513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28
512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82
511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119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