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403
어제:
5,742
전체:
17,018,88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6.06 11:20

풀잎이 되어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2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뻗는다.png

 

풀잎이 되어 / 천숙녀

​
저무는 들녘 횃불 치켜들어
빛나는 언어로 신화神話를 엮고싶다
검버섯
내 피부속으로
촉촉히 젖어드는 불꽃

수를 헤아리 수 없는 돌부리의 공격에도
언제나 일어설 때의 영원을 꿈구는 화신化身
오늘은
억센 열풍을
다스리지 못해 흔들리는 설레임

길목마다 목마름의 풀들 더욱 낮게 포복하고
그 대열에 끼어 오늘이란 사슬을 탈출하는 내 영혼
건장한
내일의 아침
길어 올리기 위해 순례巡禮를 떠난다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1. 06Jun
    by 독도시인
    2021/06/0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242 

    풀잎이 되어 / 천숙녀

  2. 05Jun
    by 독도시인
    2021/06/05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7 

    오월 콘서트 / 천숙녀

  3. 04Jun
    by 독도시인
    2021/06/04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38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4. 03Jun
    by 독도시인
    2021/06/03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9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5. No Image 03Jun
    by 하늘호수
    2021/06/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0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6. 02Jun
    by 독도시인
    2021/06/02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9 

    넝쿨장미 / 천숙녀

  7. 01Jun
    by 독도시인
    2021/06/0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2 

    옛집 / 천숙녀

  8. No Image 01Jun
    by 헤속목
    2021/06/01 by 헤속목
    in 시
    Views 161 

    바 람 / 헤속목

  9. 31May
    by 독도시인
    2021/05/3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5 

    유월 오면 / 천숙녀

  10. 30May
    by 독도시인
    2021/05/30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0 

    등나무 / 천숙녀

  11. 29May
    by 독도시인
    2021/05/29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41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12. 28May
    by 독도시인
    2021/05/28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57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13. 27May
    by 독도시인
    2021/05/27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88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14. No Image 26May
    by 하늘호수
    2021/05/2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2 

    아내의 품 / 성백군

  15. 26May
    by 독도시인
    2021/05/26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300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16. 25May
    by 독도시인
    2021/05/25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207 

    아들아! / 천숙녀

  17. 24May
    by 독도시인
    2021/05/24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03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18. 23May
    by 독도시인
    2021/05/23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43  Replies 2

    연緣 / 천숙녀

  19. 22May
    by 독도시인
    2021/05/22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27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20. 21May
    by 독도시인
    2021/05/21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99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