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11 12:39

열림 / 천숙녀

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열림.jpg

 

열림 / 천숙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있으랴
수면水面에
심지를 돋궈
속살 태우는 불화살

당신의 눈 속에는 꽃피는 소리가
소근소근 별 뜨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듯
신새벽 여명黎明도
당신으로 열리고

필시 당신의 몸 속 어딘가에는
메시지를 전하는 천공天孔을 숨기고
오늘도
먼동을 찢어
동창을 두드린다


  1. 변곡점

  2. 복숭아 거시기

  3.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4. 천국 방언

  5. 미얀마

  6.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7. 크리스마스 선물

  8. 꽃보다 체리

  9. 미개한 집착

  10. 고향 흉내

  11. 물거울 / 성백군

  12. 노래 / 천숙녀

  13. 가슴은 / 천숙녀

  14. 열림 / 천숙녀

  15. 간간이 / 천숙녀

  16.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17. 묵정밭 / 천숙녀

  18. 고백 / 천숙녀

  19. 봄볕 -하나 / 천숙녀

  20.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