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11 12:39

열림 / 천숙녀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열림.jpg

 

열림 / 천숙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있으랴
수면水面에
심지를 돋궈
속살 태우는 불화살

당신의 눈 속에는 꽃피는 소리가
소근소근 별 뜨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듯
신새벽 여명黎明도
당신으로 열리고

필시 당신의 몸 속 어딘가에는
메시지를 전하는 천공天孔을 숨기고
오늘도
먼동을 찢어
동창을 두드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0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76
1829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19
1828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49
1827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87
1826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78
1825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43
1824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109
1823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20
1822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79
1821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112
1820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75
1819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42
1818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266
1817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90
1816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102
1815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53
1814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54
1813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60
» 시조 열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1 91
1811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19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