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L5E8U58W.jpg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지푸라기 뒤섞어 흙덩이 쌓아 만든 집
토담 뜰에는 다투어피어난 꽃 가득하다
고향 집 맨드라미 꽃, 국화 꽃 피어있다

갈색만을 가득채운 마주앉은 찻잔엔
잿빛 하늘 내려와 말간 비 쏟아놓아
꿈결 속 그리움 쫒아 문경새재 넘는다

빗질한 마당 바지랑대 앉은 고추잠자리
소슬바람에도 마른기침 토하던 고무신 한 켤레
홰치던 수탉 한 마리
곤히 잠든 타향을 찢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9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45
1948 천리향 유성룡 2011.06.25 354
1947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유성룡 2007.02.03 290
1946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유성룡 2007.08.19 954
1945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0
1944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1
1943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4
1942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37
1941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1940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1939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7
1938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64
1937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71
1936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79
1935 창문가득 물오른 봄 이 시안 2008.04.02 366
1934 나은 2008.05.21 252
1933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8
1932 수필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son,yongsang 2015.12.20 620
1931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황숙진 2009.05.26 973
1930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7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