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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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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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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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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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4 | 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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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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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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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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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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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5 | 시조 |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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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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