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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jpg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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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11
1959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00
1958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53
1957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67
1956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54
1955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90
»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47
1953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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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06
1949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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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44
194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85
1945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70
1944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70
1943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0
1942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78
1941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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