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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계곡이 깊어지듯
추석 여파 확산으로 최다 기록 2,300명
코로나 직격탄으로 두 발이 부르트고

이름 모를 수레에 실려 어디로 가는 걸까
땅 밑도 들썩이더니 공기마저 사나워
아물지 않은 딱지를 자꾸만 뜯고 있다

마음 밭 서성이던 좌표 따라 내딛는 발
강토에 뜨거운 기온 표적(表迹)을 남겨놓고
발자국
짙푸른 인연(因緣)
벽화(壁畵)로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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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31
706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31
705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31
704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30
703 동굴 이월란 2008.04.29 130
702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0
701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30
700 수필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son,yongsang 2015.10.07 130
699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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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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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0
694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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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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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기타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9.02.21 129
689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29
688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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