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시조
2021.09.26 13:02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0
열림 /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5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61 |
| 84 | 시 |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23 | 61 |
| 83 | 시조 |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9 | 61 |
| 82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8 | 61 |
| 81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61 |
| 80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61 |
| 79 | 시조 |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1 | 61 |
| 78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61 |
| 77 | 시 |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 강민경 | 2019.05.04 | 60 |
| 76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60 |
| 75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60 |
| 74 | 시조 |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8 | 60 |
| 73 | 시 | 콜퍼스 크리스티 1 | 유진왕 | 2021.08.10 | 60 |
| 72 | 시 |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12.20 | 59 |
| 71 | 시조 |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1 | 59 |
| 70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59 |
| 69 | 시조 |
열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1 | 59 |
| » | 시조 |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6 | 59 |
| 67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59 |
| 66 | 시조 |
옛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1 | 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