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05 09:09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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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손톱 마디마디 빨간 꽃물 들여 놓고

내 안이 향기롭도록
웃음꽃 함박 피워

반달로

닳아지는 동안
머물고 싶은 네 곁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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