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87 | 시 |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 박영숙영 | 2021.01.26 | 78 |
2086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78 |
2085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78 |
2084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78 |
2083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78 |
2082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78 |
2081 | 시 |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22 | 78 |
2080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78 |
2079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79 |
2078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79 |
2077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79 |
2076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79 |
2075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79 |
2074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79 |
2073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79 |
»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7 | 79 |
2071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8 | 79 |
2070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79 |
206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9 | 79 |
2068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