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3 13:01

손을 씻으며 / 천숙녀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jpg

 

 

손을 씻으며 / 천숙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두 손을 씻고 있다

결벽증潔癖症이 없는데도 지금 씻고 또 씻고
누구와 손잡지 않았어도 흐르는 물에 또 씻고

비누거품 씻어낼 때 바이러스 떨어져라
나의 잘못 그림자까지 지워지길 희망하며
주름진
마디마디를
씻으며 사는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5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79
284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47
283 최고의 상담 박성춘 2012.02.24 153
282 최후의 이동수단 - 꿈의 이동장치 박성춘 2012.01.29 336
281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09
280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198
279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15
278 추태 강민경 2012.03.21 114
277 축시 손홍집 2006.04.07 265
276 춘신 유성룡 2007.06.03 215
275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74
274 2 하늘호수 2016.09.17 298
273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5
272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197
271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21
270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65
269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06
268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56
267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0
266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192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