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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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2014.12.01 | 144 |
1549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44 |
1548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44 |
1547 | 시 | 이사(移徙)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04 | 144 |
154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5 | 144 |
1545 | 시 |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24 | 144 |
1544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5 | |
1543 | 기도 | 성백군 | 2007.01.18 | 145 | |
1542 | 꽃불 | 성백군 | 2008.04.04 | 145 | |
1541 | 겸손 | 성백군 | 2008.04.04 | 145 | |
1540 | 동목(冬木) | 이월란 | 2008.04.14 | 145 | |
1539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45 |
1538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5 |
1537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45 |
1536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5 |
1535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145 |
1534 | 단신상(單身像) | 유성룡 | 2007.06.24 | 146 | |
1533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46 |
1532 | 시 |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8.24 | 146 |
1531 | 시 | 고백(5) /살고 싶기에 | 작은나무 | 2019.08.02 | 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