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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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9 | 야자나무 밤 그림자 | 강민경 | 2011.11.06 | 439 | |
1548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92 |
1547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13 | 322 |
1546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7.06 | 130 |
1545 | 앞모습 | 서 량 | 2005.07.10 | 359 | |
1544 | 암벽을 타다 | 박성춘 | 2007.10.14 | 209 | |
1543 | 암 (癌) | 박성춘 | 2009.06.23 | 572 | |
1542 |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 박성춘 | 2011.11.05 | 367 | |
1541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72 |
1540 | 시 | 알러지 | 박성춘 | 2015.05.14 | 218 |
1539 | 시 |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23 | 188 |
1538 | 수필 | 안부를 묻다-성영라 | 오연희 | 2016.05.01 | 413 |
1537 | 안부 | 김사빈 | 2011.12.31 | 185 | |
1536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106 |
1535 | 시 | 안개꽃 연정 | 강민경 | 2016.06.27 | 232 |
1534 | 안개 속에서 | 윤혜석 | 2013.06.30 | 135 | |
1533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90 |
1532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115 |
1531 | 아픔이 올 때에 | 김사빈 | 2007.09.11 | 228 | |
1530 | 수필 |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 미주문협 | 2017.02.26 | 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