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2 바람의 길 4 이월란 2008.02.23 339
1821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9
1820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9
1819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38
1818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8
1817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338
1816 수필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김우영 2014.11.23 337
1815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36
1814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336
1813 송어를 낚다 이은상 2006.07.19 335
1812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335
1811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35
1810 새 출발 유성룡 2006.04.08 334
1809 무 궁 화 강민경 2005.07.12 333
1808 낡은 재봉틀 성백군 2006.05.15 333
1807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file 박성춘 2007.06.25 333
1806 눈도 코도 궁둥이도 없는 서 량 2005.02.17 332
1805 월터 아버지 서 량 2005.04.11 332
1804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32
1803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32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