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아파트 출입구 화단에 카멜리아

남보다 일찍 피워

동심을 설레게 하더니

남보다 일찍 져

춘심을 울립니다

 

툭~ 꽃봉오리 체로

떨어지는 소리 안 들리나요

아픔은

마음으로 들어야 들립니다

 

한송이 주워 들여다보는데

사방으로 피멍이 엉기네요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이됩니다

 

오륙십 년 전 고향에서 

동무와 같이 부르던 너의 노래, 동백 아가씨

이국 만리에서 다시 불러보며 

위로를 받노니

인제 그만 뚝! 

울지 마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동백꽃 

    03242023

 

 

  • ?
    Noeul 2023.04.10 16:45

    언젠가 한번 만나 막걸리든, 포도주든 한 잔 대접하고픈 포근한 시인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노을 드림

  • ?
    하늘호수 2023.04.19 09:21

    대접은 제가 해야지요

    세월에 기대봅시다

    감사합니다. 노을님, 항상건강,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6 새해 새 아침의 작은 선물 이승하 2006.12.31 887
2225 할머니의 행복 김사빈 2010.03.09 884
2224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강민경 2010.09.01 882
2223 깡패시인 이월란 황숙진 2010.03.01 881
2222 바다로 떠난 여인들 황숙진 2010.10.03 879
2221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877
2220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75
2219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김우영 2011.02.12 875
2218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71
2217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66
2216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문인귀 2004.10.08 855
2215 기타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글 고치기와 띄어쓰기 김우영 2014.06.01 855
2214 기타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김우영 2014.03.23 848
2213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46
2212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45
2211 세월 & 풍객일기 son,yongsang 2010.03.07 844
2210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37
2209 김신웅 시인의 시세계(문예운동) / 박영호 관리자 2004.07.24 833
2208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33
2207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김우영 2011.10.24 82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