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14:0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조회 수 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양, 노랑, 빨강, 풀꽃에

마른 잔디밭이 무색하다고

나목은 꽃을 피워 제 이름을 알린다

 

벚꽃, 매화, 목련, 산수유,

해마다 피는 같은 꽃이라 지겹기도 하련만

한 번도 포기한 적 없다

 

아직, 바람 차갑고

먼 산에는 눈이 있지만

봄이라는데 늦어질까 봐

{하나님}이 서운해하실까 보아

꽃 터진다

 

잎보다도 먼저

벌 나비 오기도 전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저 꽃들로 인하여

세상은 봄을 맞이한다

 

나도

또 한해

삶을 가지고 희망에 들떠있다

 

   1367 - 0225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7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36
2266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67
2265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10
2264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48
2263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05
2262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15
2261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8 218
2260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김우영 2013.05.15 260
2259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박성춘 2011.03.23 561
2258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30
2257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53
2256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199
2255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2 437
2254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281
2253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11
2252 시조 훌쩍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2 124
2251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62
2250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14
2249 회상 강민경 2005.09.05 281
2248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19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