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14:0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양, 노랑, 빨강, 풀꽃에

마른 잔디밭이 무색하다고

나목은 꽃을 피워 제 이름을 알린다

 

벚꽃, 매화, 목련, 산수유,

해마다 피는 같은 꽃이라 지겹기도 하련만

한 번도 포기한 적 없다

 

아직, 바람 차갑고

먼 산에는 눈이 있지만

봄이라는데 늦어질까 봐

{하나님}이 서운해하실까 보아

꽃 터진다

 

잎보다도 먼저

벌 나비 오기도 전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저 꽃들로 인하여

세상은 봄을 맞이한다

 

나도

또 한해

삶을 가지고 희망에 들떠있다

 

   1367 - 0225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0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66
2269 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25 51
2268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74
2267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60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71
2265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88
2264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80
2263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92
2262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108
2261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88
2260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72
2259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58
2258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64
2257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31
2256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107
2255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131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123
2253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91
2252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99
2251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1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