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4 12:2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록의 축제 / 성백군

 

 

들창 넘어 실버들 우듬지가

들썩들썩 어깨춤을 추고

낮은 곳 그늘 밑 잎새들은 박수를 치느라고

연신 부딪치며 팔랑거립니다

 

시인 노천명의 말이

맞습니다

5월이 낳은 신록의 축제

계절의 여왕이 강림하십니다

 

바람이 아무리 거세도

자연의 섭리를 거슬릴 수는 없습니다

불면 불수록 신명 나는 춤

우리들 모두 주눅 든 마음 펴고

실패도 질병도 늙음도 씻어 보자고요.

 

곧 가을입니다

눈 한번 뜯다 감으면 가을입니다

고운 단풍 든 우리를

창조주에게 드리면

우리의 가는 길이 순해지지 않겠어요

 

   1389 - 05142024

 


  1. No Image 02Jul
    by 하늘호수
    2024/07/02 by 하늘호수
    in
    Views 66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2. No Image 25Jun
    by 하늘호수
    2024/06/25 by 하늘호수
    in
    Views 51 

    땅 / 성백군

  3. No Image 18Jun
    by 하늘호수
    2024/06/18 by 하늘호수
    in
    Views 74 

    나뭇잎 파동 / 성백군

  4. No Image 11Jun
    by 하늘호수
    2024/06/11 by 하늘호수
    in
    Views 60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5. No Image 04Jun
    by 하늘호수
    2024/06/04 by 하늘호수
    in
    Views 71 

    신록의 축제 / 성백군

  6. No Image 28May
    by 하늘호수
    2024/05/28 by 하늘호수
    in
    Views 88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7. No Image 22May
    by 하늘호수
    2024/05/22 by 하늘호수
    in
    Views 80 

    그네 / 성백군

  8. No Image 14May
    by 하늘호수
    2024/05/14 by 하늘호수
    in
    Views 9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9. 개 목줄 / 성백군

  10. 홍시-2 / 성백군

  11.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12. 빈집 / 성백군

  13. 기성복 / 성백군

  14.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15. 날파리 / 성백군

  16. 밀당 / 성백군

  1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18. 오늘도

  19. No Image 05Mar
    by 하늘호수
    2024/03/05 by 하늘호수
    in
    Views 99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20. 낙엽의 은혜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