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06:22

몸의 소리 / 성백군

조회 수 28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몸의 소리 / 성백군

 

 

괜찮다

마음의 소리에

시근퉁한 몸

 

거짓말이라고

외면, 한숨짓는다

늙고 병들어 여기저기 아픈데

달래줄 생각은 않고 참으라고만하니

위로가 되지 않는다

 

평생을 담고 살아주었으면

은혜를 알만도 하건만

마음은 제 체면 차리기에만 바쁘다

 

짝사랑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이제 그만 갈라 서자고

몸이 마음을 푹푹 찌른다.

 

   1947 – 0605202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7 아파? 나도 아파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7.15 113
2326 분수대 낙수(落水)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7.08 2722
» 몸의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7.01 2847
2324 헐렁한 매력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6.24 2854
2323 풍문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6.17 2918
2322 빈 깡통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6.10 395
2321 뿌리, 깍지 껴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6.03 3021
2320 세상사는 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5.27 3097
2319 5월의 식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5.20 3108
2318 밑반찬/ 성백군 하늘호수 2025.05.13 3100
2317 솔메이트(soulmate)*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5.06 2517
2316 못, 빼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4.29 1915
2315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4.22 1377
2314 봄 산불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4.15 771
2313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4.08 624
2312 봄을 숙지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4.01 622
2311 해넘이 먼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3.25 614
2310 푸른별 2025.03.20 702
2309 제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3.18 619
2308 눈[雪], 눈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3.11 6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