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06:15

조직폭력배 / 성백군

조회 수 28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직폭력배 / 성백군

 

 

폭풍, 폭우, 폭염,

어디서 왔는지, 족보가 어떻게 되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폭씨 삼 형제가 조폭인 것 마는 틀림없습니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발길 닿는 데로 돌아다닌다

미국, 중국, 한국, 일본, 국제적이다

살림을 태워 산사태를 내고

재방을 허물어 먹거리를 뺏어 가더니만

드디어 사람을 공격한다

 

폭망이다. 망조다.

지붕이 건너 지도 못하는 징검다리가 되고

자동차가 물 위를 떠다니는 보트다

미련한 소가 우리에 갇혀 눈물 줄줄 쏟는데

주인 할머니는 몸이 반쯤 토사에 묻혀

저걸 어째, 어째해보지만, 다리가 나오질 않는다

 

충청, 호남, 영남, 대한민국이 금이 갔다.

머리가 깨지고, 옆구리가 터지고

땅이 난장판이고, 사람이 아수라다

남녀노소가 더위에 먹혀 벌거벗고 땅 위에 나 잡빠 젔다

언제까지 원망만 할 것인가

하늘을 향하여 삿대질해 보지만

대책이 없다

그래도 아이고아이고는 하늘을 향하니

땅에 사는 것이 죄인가

 

회개하라

이러다가 주님 재림하시면

정말 끝이다. 여기  2025년 여름이

끝이 아니길 기도합니다

 

   1510 - 07222025

 

 

 

 

 

 


  1. No Image 02Dec
    by 하늘호수
    2025/12/02 by 하늘호수
    in
    Views 12 

    단풍 / 성백군

  2. No Image 25Nov
    by 하늘호수
    2025/11/25 by 하늘호수
    in
    Views 43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3. No Image 18Nov
    by 하늘호수
    2025/11/18 by 하늘호수
    in
    Views 65 

    입동, 빗방울 / 성백군

  4. No Image 11Nov
    by 하늘호수
    2025/11/11 by 하늘호수
    in
    Views 76 

    구름 속 햇빛 / 성백군

  5. 시간의 존재감 / 성백군

  6. No Image 28Oct
    by 하늘호수
    2025/10/28 by 하늘호수
    in
    Views 94 

    가을 속으로 들어가 봐요 / 성백군

  7. 갓길 찔레꽃 / 성백군

  8. 외줄 타기 광대 / 성백군

  9. No Image 07Oct
    by 하늘호수
    2025/10/07 by 하늘호수
    in
    Views 99 

    생의 매력/ 성백군

  10. 그늘 / 성백군

  11. 참 사랑 / 성백군

  12. 휴대폰 체포 /성백군

  13. 어르신네 / 성백군

  14. 눈치보기 / 성백군

  15. 그늘 밑 볕뉘 /성백군

  16. 거울 / 성백군

  17. 분리수거 / 성백군

  18. 조직폭력배 / 성백군

  19. ‘카더라’시대 / 성백군

  20. 입 냄새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