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4 16:44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껍질깨던 날.jpg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탱탱한 젖무덤에

새 우주를 틔우려 껍질 깨던 날

 

젖은 가슴 바삭

바삭 애 말리며

찢은 생살

 

아픔 같은 거

산고産苦 같은 거 다

참을 수 있었다

견딜 수 있었다

 

사랑과 진실

포용과 조건

물도 피가 되는 삶이고저

 

무조건인

삶이고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3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0
522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28
521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00
520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49
519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93
518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89
517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22
516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69
515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31
514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83
513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17
512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62
511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95
510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19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66
508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6
507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279
506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3
505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1
504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27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