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11 12:39

열림 / 천숙녀

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열림.jpg

 

열림 / 천숙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있으랴
수면水面에
심지를 돋궈
속살 태우는 불화살

당신의 눈 속에는 꽃피는 소리가
소근소근 별 뜨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듯
신새벽 여명黎明도
당신으로 열리고

필시 당신의 몸 속 어딘가에는
메시지를 전하는 천공天孔을 숨기고
오늘도
먼동을 찢어
동창을 두드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3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17
462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13
461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63
460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19
459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06
458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06
457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92
456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83
455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82
454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57
453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84
» 시조 열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1 59
451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22
450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10
449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1
448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71
447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66
446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59
445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06
444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