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시를 쓰는 일은 / 이창윤
2023.06.30 16:27
가끔, 시를 쓰는 일은 이창윤
이런 이메일을 받았다 영 철들 줄 몰라서 영 철들기 싫어서 시를 쓴다는 말은 이젠 낡은 슬픔 처럼 들리지 않는가 어느 여성시인은 슬픔을 더 슬픔답게 하기 위해서 시를 쓴다고 서슴치 않고 말했는데 궁지에 몰린 나는 , 궁리 끝에 오랫동안 간직해온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남은 세상을 살고 가려고 시를 쓴다는 답신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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