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0 19:32

배꼽시계

조회 수 36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샤워 뒤 물기를 닦다 보니
뱃살을 밀어 올리며 지꾸
안으로 들어간다

애초부터 하나이던 생명선
세상을 보자 마자
칼로 무 자르듯 싹뚝잘라
나뉜 내 몱은, 여직
어머니것이 더 커 보여
뱃속을 더듬는갑다

나를 밖으로 내 보내고도
차마 못잊어
내 몸 한 가운데 모아준 힘

다 소진하면, 어느새
시작 하는 잔소리
채칵 채칵 쪼르륵 꼬르르륵
요동치는 배꼽시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3 두 세상의 차이 박성춘 2009.07.05 636
»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361
581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99
580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02
579 암 (癌) 박성춘 2009.06.23 557
578 고백 강민경 2008.11.21 230
577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576 ,혼자 라는것 강민경 2009.05.26 678
575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626
574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560
573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황숙진 2009.05.26 953
572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583
571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2
570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2
569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26
568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강민경 2008.10.12 276
567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2
566 벽에 뚫은 구멍 백남규 2008.09.30 417
565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박영호 2008.09.12 468
564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0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