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7 07:48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조회 수 1053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강민경



밤하늘을 보는데
배가 홀쭉한 하연달입니다
왠지
내몸 한곳이 허전하고 외롭습니다

수십 년을 두고
누군가를 그리는 허기입니까?
세월을 채워야 할 욕망입니까?

아기 울음소리에 빈 곳이 보입니다
말 배우는 아이들, 숨이 편치 않습니다
해지기 전, 피땀 흘려야 채워질
욕망의 허기 달래는
내 일상에도 바람(望)은 살았습니다

밤하늘 가득 반짝이는
수없이 크고 작은 별들, 그리고 나
제자리 지키려 앞을 다툽니다
모두
보름달이 되고 싶었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1085
836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972
»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1053
834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1102
833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1140
832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1118
831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1236
830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1288
829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187
828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1125
827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1717
826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1242
825 풍광 savinakim 2013.10.24 1135
824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1240
823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1475
822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1170
821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1210
820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1287
819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1133
818 바람난 가뭄 성백군 2013.10.11 728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