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도 그대 생각에
2011.01.04 23:53
그대에게 / 이외수
그리운 이름 하나 있어
어둠의 끝자락 부여잡고
약속하지 않은 기다림에
가슴은 진 다홍 핏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움입니다
눈을 감고
그릴 수 있는 얼굴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그리움이 깊어 가면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이 깊어 가면
이별이 시작 되려니
그대에게
편지를 쓰는 것 만으로도
하루가 행복하고
그대의 편지를 받는 것 만으로도
이틀이 행복한데
때론
가슴이 아프도록
공허해 오는 건
그대에 대한 내 그리움이
너무 짙은 까닭일까요
부질없는 망상이라고
내 스스로 채찍질 해보지만
해바라기처럼
그대에게로 향하는
내 마음 묶어 둘 수가 없습니다.
새해인사
하삐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9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백선영 | 2015.07.29 | 457 |
138 |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 이기윤 | 2012.12.17 | 169 |
137 | [re] 사랑, 존경, 창작하며 건강하게 삽시다! | 이기윤 | 2012.05.03 | 126 |
136 | 중앙일보<문예마당>에 배송이님의 시 | 이기윤 | 2012.04.16 | 204 |
135 |
중앙일보 <문예마당>에 등재된 시
![]() | 이기윤 | 2012.04.16 | 170 |
134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석정희 | 2011.12.26 | 214 |
133 | 성탄절 선물을 보내며 | 한길수 | 2011.12.21 | 214 |
132 | 안녕하세요. | 백남규 | 2011.01.10 | 304 |
131 | 사랑의 향기... | 배송이 | 2011.01.24 | 371 |
130 | 옥수수 때문에... | 배송이 | 2011.08.20 | 242 |
» | 이 아침도 그대 생각에 | 포포지지 | 2011.01.04 | 362 |
128 | 새해에는... | 배송이 | 2011.01.01 | 310 |
127 | Merry Christmas~! | 이기윤 | 2011.12.20 | 181 |
126 | Oh ! Holy Night | psy | 2011.12.19 | 186 |
125 | 聖誕과 新年을 祝福 기원~!!! | 이기윤 | 2010.12.22 | 294 |
124 | 아리조나에서... | 배송이 | 2010.12.18 | 351 |
123 | 갈한 부위에 물방울 똑똑 시 방울 똑똑... | 포포지지 | 2010.11.18 | 386 |
122 | 성가와 영상=주님이 당신을 사랑~~~!!! | 이기윤 | 2010.11.18 | 351 |
121 | 그대 가슴에 <길> 하나 | 포포지지 | 2010.11.01 | 375 |
120 | 스승님에게 | 천강 | 2010.10.28 | 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