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문안인사 올립니다.

2007.11.25 16:21

임대진 조회 수:318 추천:19

선생님 건강하신가요.. 여기는 벌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때로는 영하도 가는 초겨울날씨입니다. 그곳 날씨에 적응해 계셔서 한국날씨보다는 훨씬 따뜻하더라도 추위를 느끼기는 그래도 마찬가지이지요?

초등학교 카페에 연태가 5학년때 담임이셨던 김성희 선생님과 식사를 한 사진을 올려놓았더군요.. 저희들도 곧 그런 기회가 오겠지요..
수영이가 28일이든가요.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고 하든데.. 저희들이 그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함이 못내 서운하군요. 선생님 오신다면 일기장 들고 선생님 필적이 남아 있는 성적표도 들고 나가서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데 말이지요..

선생님 골프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에 나오실때 골프한번 하시지요... 저도 골프를 자주 하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90대는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골프모임 총무를 하나 맡고 있어 골프를 할 기회는 자주 있는데 골프란 게 주로 주말에 하다보니 일요일 날짜가 잡히는 경우가 많아 빠질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회원들이 이해를 해 주어 총무자리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지난 11월 중순경 제주도 로드랜드 골프장 사장님이 초대를 해 주셔서 제주도에 가서 운동을 했는데 제주도는 잔디가 매우 짧아 왜 페어웨이 잔디가 꼭 그린에 있는 잔디랑 비슷한 것 있죠. 그렇다 보니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을 치면 잔디가 뚝뚝 떨어져 나가 풀 스윙을 잘 못하겠고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많이 치고 온 경험이 있습니다.

제주도든, 용인에 있는 레이크사이든 한번 운동도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선생님 모시고 수학여행 다시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구요...

한국은 요즘 BBK 김경준 사건때문에 대선정국이 혼란스럽습니다. 사상 유례없이 대통령 후보자가 많기도 하구요... 전직대통령들이 선거에 훈수를 두고 있어 더 그러기도 합니다.

저희 교회는 어제 추수감사절을 보냈습니다. 출석교인이 약 12,000명인데요. 소를 3마리 잡고, 떡을 30마 가마를 하였다고 하더군요.. 교회 예배시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김장환 목사님이 자신이 백담사에 가 있을 때 한달에 두번씩 찾아와 주어서 너무 고마왔다고 인사말씀 시간에 하시더군요... 김장환 목사님을 뵐때마다 (때론 정치색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바쁜 중에도 많은 사람을 만나시고 복음을 전하러 가시는 모습에 놀랍기도 합니다.

요즘 신앙적으로 많이 다운되어 있는 것 같아 새 힘을 좀 내어야겠는데 잘 되지 않네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꼭 내년에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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