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민희아씨 집에 놀러와 보니 티비는 사랑을 싣고네^^*
나도 이런 선생님이 있었지.
60 이 넘어 한국나가서 친구들이랑 광주에 가서 인사를 드렸더니.
"아이고 우리 애기 많이 컷구나!"
그해 성탄 카드에
"참말로 기특허다. 신문사 칼럼까지 쓴다니~~ "
머리허연 제자를 봐도 선생님 눈에는  언제나 어린아이로 보인가봐. 참 행복한 일이지.

땡스 기빙날은 (혼자서 계획) 지지리도 복도 없는 두 늙은 <도로 총각들> 이성렬과 이용우.불러다가 터키나 잡을까 했지.
명절이면 항상 걸리니까. (해마다 트레이드 죠 에서 오더하니까
별 수고스럽지도 않기때문에...
근데 딸아이가 시누이댁에 간다고 해서 모두 취소하고 김치랑 전이랑 몇가지 음식해서 보내고, 나는 티비 앞에서 딩굴딩굴......

민희아씨 우리 모여야지?
연락해줘 적어도 하루 전에는
      너무 하늘이 맑아 아까운날    엘에이 에서    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