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2003.02.25 07:31
그대는 누구이길래
고요히 앉아 있어도
속 마음에 가득 차오르고
문을 닫아 걸어도
가슴을 두드리는가.
내가 찾지 못하여
서성이고 있을때
그대 마음도 그러하려니
차가운 돌이되어
억년 세월을 버티지 말고
차라리
투명한 시내가 되어
내 앞을
소리쳐 지나가게나
골목을 지나는 바람처럼
바람에 씻기는 별빛같이
그대는 누구이길래
이 밤도
텅 비인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가.
* 권길상 선생에의하여 가곡으로 작곡 되었음.
고요히 앉아 있어도
속 마음에 가득 차오르고
문을 닫아 걸어도
가슴을 두드리는가.
내가 찾지 못하여
서성이고 있을때
그대 마음도 그러하려니
차가운 돌이되어
억년 세월을 버티지 말고
차라리
투명한 시내가 되어
내 앞을
소리쳐 지나가게나
골목을 지나는 바람처럼
바람에 씻기는 별빛같이
그대는 누구이길래
이 밤도
텅 비인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가.
* 권길상 선생에의하여 가곡으로 작곡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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