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별곡(秀峯別曲)

2012.02.24 23:25

정용진 조회 수:657 추천:267

                       鄭用眞

창공은 하늘하늘 청산을 찿아오고
청산은 思慕靑天 끝없이 치솟는데
구름은 無限虛空을 자유재로 오가네

綠水는 산그림자 맴돌아 흘러가고
낮에는 밝은태양 밤에는 明月星辰
산가를 찿아들어와 秀峯詩人 부르네

심산에 봄이오니 매화꽃 피어나고
길멀어 벗이아니 찿아도 그럭저럭
한세상 사노라하니 하루하루 기쁘오

어제는 無等오고 오늘은 石蘭오니
산중에 사는삶이 어쪄타 고적하랴
봄에는 장미주향기 가을에는 국화주

세월이 如流하여 머리에 백발서려
눈침침 이빨빠져 인생의 황혼이라
선인도 그러하였고 어떤인생 다를까

벗님아 세상살이 설업다 슬퍼마소
오늘은 시를짓고 내일은 글을읽어
노년이 한가하나니 이만하면 족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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