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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2016.12.22 06:47

최선호 조회 수:6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로마서 13:11-14

 

 


  사람 누구나 잠을 자야 살 수 있습니다. 알맞게 잠을 자는 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내리신 섭리입니다. 그러나 정도에 지나치게 잠을 자는 일은 인간을 해롭게 합니다. 그런데도 지나칠 정도의 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잠에는 육체적인 잠이 있습니다. 또한 영적인 잠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롬13:11)고 바울 사도는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잠에서 깨어야 합니다. 더욱이 성도는 잠에 취해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믿고 기다리는 주님께서 오실 날이 도래하고 있지만, 오실 때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생각한 어리석은 종이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뜻밖에 주인이 와서 그 종을 엄히 징벌하게 됩니다. 열 처녀의 비유 중 다섯 처녀도 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천국잔치에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영적인 잠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영적 잠에서 깬 사람은 신령한 일을 힘써 해야 합니다. 신령한 일을 최선을 다하여 계속하는 사람은 영적인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육체적인 잠은 필요에 의하여 자야 하지만 영적인 잠은 잠시도 용납이 안 됩니다. 항상 깨어서 신령한 일에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영적인 잠은 우리를 죽음으로 끌어 들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자”고 말씀하였습니다. 성도는 낮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과 소망의 투구를 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는 말씀대로 살아야 깨어 있는 성도가 됩니다. 

 

  어두움의 일을 벗고 육신의 정욕을 이기려면 우리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든 일을 성령님께 의탁하고 염려와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염려와 근심 걱정 속에는 우리를 실망시키려는 사단의 세력이 숨어있습니다. 염려와 근심 걱정에 매이면 사단의 세력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잠을 자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적 결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죄의 거처입니다. 죄의 집이 육체입니다. 영의 일을 하는데 육체 속에 있는 죄는 방해물입니다. 이것을 이기는 힘은 우리 육체 안에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은 모든 악한 세력을 말끔히 씻어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를 잠에서 깨우고, 우리를 잠들지 않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으로 무장하고 깨어 있는 성도의 삶으로 신령한 일에 전념하실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