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의 바람

2009.11.24 17:51

박정순 조회 수:69

옷자락 새로 스며드는 살을 에는 겨울 바람에 온 몸이 시퍼래진 측백나무 새천년의 문을 연 일월은 물 뚝뚝 떨어지는 희망을 싣고 시공을 넘은 지난 세기의 슬픈 이야기들은 가슴에 묻으라 한다 다가선 천년 세월을 위해 지신밟는 제단 위로 당당한 미소로 손짓하는 그대 얼굴 물빛으로 번져 나가면 함박눈 살며시 어깨 감싸주는 푸른 일월의 차디찬 바람 2001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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