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의 사랑

2009.11.24 17:46

박정순 조회 수:72

어쩔꺼나 너가 보고 싶은날엔 쪽빛 동해까지 헤엄칠 수 없고 푸른 창공을 날아 갈 수 없어 어느 시인이 보내준 너의 모습 아, 넌 이렇게 아가의 새하얀 이빨로 솟은 두개의 바위 섬이었던 것을 이제야 안다 물비린 소리에 노니는 갈매기도 아픈 상처만 자욱해 떠나지 못하는데... 어쩔꺼나 너가 보고 싶은 날엔 안개만 허공에서 바람소릴 내며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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