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의 꽃이었고 싶었다

2009.11.24 12:31

박정순 조회 수:53

나 그대의 사랑 받는 꽃이었고 싶었다 저 깊은 땅속에서 뿜어 올린 수액으로 아름다운 향기 스며낼 줄 아는 꽃이었고 싶었다 그대 뜨거운 입술에 잎사귀 파르르르 떨며 섬유질 마디마디 세포란 세포가 자지러지는 폭포수로 흘러가고 싶었다 강물 구비 구비 돌아 내게로 물결쳐 오면 그댈 위해서만 피어나는 우담바라 꽃이고 싶은 나, 그대의 꽃으로 피어나고 싶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79 그 하나를 위해 박정순 2009.11.24 53
5078 접시꽃 박정순 2009.11.24 53
» 나 그대의 꽃이었고 싶었다 박정순 2009.11.24 53
5076 그림자 박정순 2009.11.24 48
5075 아침 햇살 박정순 2009.11.24 57
5074 어떤 슈퍼마켓 박정순 2009.11.24 27
5073 여름밤의 악사 박정순 2009.11.24 44
5072 무관심-독도 사랑 박정순 2009.11.24 40
5071 도라지꽃 박정순 2009.11.24 56
5070 길을 떠난 그대에게 박정순 2009.11.24 64
5069 어머니는 박정순 2009.11.24 36
5068 박정순 2009.11.24 51
5067 비행기 안에서 박정순 2009.11.24 52
5066 숲속에서 박정순 2009.11.24 63
5065 풍경 박정순 2009.11.24 43
5064 제부도를 생각하며 박정순 2009.11.24 49
5063 종소리 박정순 2009.11.24 39
5062 가을의 생각 박정순 2009.11.24 57
5061 가을 사랑 박정순 2009.11.24 47
5060 호숫가에서 박정순 2009.11.24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