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껍질

2008.07.31 18:42

성백군 조회 수:54

바닷가 모래밭에
소라가 앉았는데

주인없는 빈 집이네

무시로 들락거리는 바람과
모래알 두서넛 신세지고

물놀이 왔다 갖힌
아이들 깔깔거리는 소리가
귀청을 울리는데

파도가 집적거리고
일몰이 들여다보아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39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51
»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54
5837 부부 / 석정희 석정희 2008.07.31 46
5836 오류를 감지하다 박정순 2009.04.20 57
5835 가난 속에 핀 꽃들 지희선 2008.07.30 51
5834 에덴의 동산 권태성 2008.07.30 44
5833 몸을 던지다 장정자 2010.06.11 52
5832 디아스포라의 밤 정국희 2011.01.02 66
5831 하나님 미안해요 최향미 2008.07.28 61
5830 혓바늘------------------------시집2 이월란 2008.07.28 45
5829 행복의 방향 김인자 2008.07.24 56
5828 여행의 기쁨 김인자 2008.07.24 57
5827 그때가 어느때인데 최익철 2010.10.12 86
5826 가을 산행 김인자 2008.07.23 57
5825 길 위에 서면 한길수 2008.07.28 51
5824 폭포 소리 김인자 2008.07.23 43
5823 Tumbling Tree 김인자 2008.07.23 57
5822 떨리는 그리움으로 김인자 2008.07.23 33
5821 관찰자 김인자 2008.07.23 25
5820 카시오페이아-------------신문,시집2 이월란 2008.07.24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