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숙모님
2009.02.23 14:11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외갓집을 찾을 때 마다
항상 따뜻한 미소와 함께
정성으로 반겨 주시던
나의 외숙모님
여성으로서, 극한의 인내를
요구하는 일까지도
조용히 안으로 삭히시며
집안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고
대갓집 맏며느리로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평생을 살의셨다
불편한 몸 이끌고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시려
노력하시더니, 며칠을 앓으시다
세상을 뜨셨다
현모양처의 표본이셨던
나의 외숙모님
이 세상 힘들었던 짐들
다 내려놓으시고
베풀어 주신 많은 은덕
하늘나라에서 보답 받으시어
행복한 영생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외갓집을 찾을 때 마다
항상 따뜻한 미소와 함께
정성으로 반겨 주시던
나의 외숙모님
여성으로서, 극한의 인내를
요구하는 일까지도
조용히 안으로 삭히시며
집안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고
대갓집 맏며느리로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평생을 살의셨다
불편한 몸 이끌고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시려
노력하시더니, 며칠을 앓으시다
세상을 뜨셨다
현모양처의 표본이셨던
나의 외숙모님
이 세상 힘들었던 짐들
다 내려놓으시고
베풀어 주신 많은 은덕
하늘나라에서 보답 받으시어
행복한 영생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699 | 신선하고 재미있는 문화 | 오연희 | 2012.09.04 | 60 |
| 6698 | 이민의 삶이 어때서요? | 오연희 | 2012.09.04 | 51 |
| 6697 | 이런 생각 | 정용진 | 2012.09.02 | 60 |
| 6696 | 물고기 | 정용진 | 2012.09.01 | 65 |
| 6695 | 그 남자 | 정국희 | 2012.08.30 | 37 |
| 6694 | 풍차 | 성백군 | 2012.08.29 | 51 |
| 6693 | Hole In One | 정용진 | 2012.09.07 | 69 |
| 6692 | 달팽이.3 | 정용진 | 2012.08.27 | 69 |
| 6691 | 영혼의 기도 / 석정희 | 석정희 | 2012.08.25 | 59 |
| 6690 | < 미주문협 창립 30주년 기념 축사> 好文木으로 청청히 자라는 美洲文協 | 정용진 | 2012.08.24 | 67 |
| 6689 | 산중문답(山中問答) | 정용진 | 2009.03.02 | 57 |
| 6688 | 역설 | 박정순 | 2009.03.01 | 60 |
| 6687 | 클레멘타인 | 이월란 | 2010.06.12 | 59 |
| 6686 | 붉은 전사 | 이월란 | 2010.06.12 | 47 |
| » | 외숙모님 | 권태성 | 2009.02.23 | 49 |
| 6684 | 추석 날 | 김명선 | 2009.02.23 | 62 |
| 6683 | 고난, 위장된 축복 | 이영숙 | 2009.02.22 | 59 |
| 6682 | 어머니의 끈 | 김명선 | 2009.02.23 | 60 |
| 6681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53 |
| 6680 | 눈물도 언어다 | 장정자 | 2009.12.06 |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