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8 08:17

박정순 조회 수:60

길 참 많이 걸었다 돌아보면 발자국 흐트러져 있고 무심한 바람이 장난을 치며 머리켤을 흔들며 달려오고 달려가고 아직 가슴속에서는 꽃 한포기 나무 한그루 자라날 땅 한평 넓혀두지 못했다 쿵쾅 쿵쾅 발자국 소리 요란한 한사람의 생애를 껴 안는다 너무 두꺼워 읽을 수 없는 무거운 침묵의 책 한권 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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