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여자

2009.06.22 06:08

박정순 조회 수:57

괜찮은 여자 어느 시인은 수천번 사랑한다고 말해도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에 깨어지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다 수시로 말 한마디에 웃었다가 우는 나도 사랑이다 모든 걸 내어주는 예수님같은 사랑말고 아낌없이 담아주는 어머니의 사랑말고 작은 손짓에도 까르르 웃음짓는 애기같은 겁없는 여자 모르는 것이 많으니 천하태평 그래도 좀 괜찮은 여자 나도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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