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를 지나며

2009.06.20 10:18

박정순 조회 수:57

자유로를 지나며 빗줄기가 굵으지는 오전 오래토록 미루기만 했던 금촌가는 길 바다를 보러 가려다 자유로를 향했다 어느곳이든 빼곡하게 솟아있는 아파트가 산을 이루고 바람의 향기를 따라가면 생의 좌표는 명명한 별들로 드러난다 비워야만 채워지는 삶의 순화를 위해 집착의 끈을 놓으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관계이다 미리 써 놓은 시나리오에 나의 수정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허상을 붙들고 예까지 왔으니 보이지 않는 당신의 손 잡고 걸어 가는 길 빗방울 소리 타박 타박 쫓아가는 발자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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