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母曲

2010.05.08 03:48

김수영 조회 수:56

향수(鄕愁)처럼 저며 드는 노을빛 사랑
마음화폭에 그림 그리네

빨갛게 터진 석류알로
온통 수놓는 장밋빛 내 마음

어머님 사모하는 그리운 정이 하늘에 닿아
언제나 불러도 다정한 그 이름 어머니

능금 빛 소녀처럼 가슴 설레며 옷깃을 여미고
오늘도 당신 품에 고이 안겨 봅니다

내 심장 깊숙이 번 저오는 사랑의 진동
샘물처럼 맑은 노랫가락으로 여운을 남깁니다

어저께 不惑이 어언 오늘 班白이 다 된
인생의 무상함 속에 오늘의 나를 있게 함도
당신이 그림자처럼 항상 내 옆에 계시옵기에

윤기가 흐르는 삼단 같은 검은 머리결처럼
생기가 도는 나의 삶이 됩니다

어머니
목놓아 불러보는 다정한 그 이름
사랑의 종소리로 메아리 되어 울려 퍼집니다.






*경북 안동 풍산에 있는 부모님 선영/왼쪽 위부분에 어머님 산소가 보인다 思母曲 金秀映 鄕愁처럼 저며 드는 노을빛 사랑 마음 화폭에 그림 그리네 빨갛게 터진 석류알로 온통 수놓는 장밋빛 내 마음 사모하는 그리운 정이 하늘에 닿아 언제나 불러도 다정한 그 이름 어머니 능금 빛 소녀처럼 가슴 설레며 옷깃을 여미고 오늘도 당신 품에 고이 안겨 봅니다 내 심장 깊숙이 번 저오는 사랑의 진동 샘물처럼 맑은 노랫가락으로 여운을 남깁니다 어저께 不惑이 어언 오늘 班白이 다 된 인생의 무상함 속에 오늘의 나를 있게 함도 당신이 그림자처럼 항상 내 옆에 계시옵기에 윤기가 흐르는 삼단 같은 검은 머리결처럼 생기가 도는 나의 삶이 됩니다 어머니 목놓아 불러보는 다정한 그 이름 사랑의 종소리로 메아리 되어 울려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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