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2010.12.04 15:07

raphaelchoi 조회 수:65

공간을 허물어 버린

원안 하얀 꼬깔을 쓰고 미치고 있다 

갈 곳을 잃어버린 

어둠 

오새빛에 가두어져 휘졌고 있는 

삶의 손들 미친다 

시간이 헝클어 진다 

세월도 미쳐 달라 울부짖는다 

여기에 떨어뜨린 한 방울 삶 

뭉게구름되여 피어 오른다 

내 가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