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2011.07.16 02:02

윤석훈 조회 수:42 추천:1

성인된
그대 뒷모습 바라보면서

익어가는 봄볕을
조용히 응시합니다

작은 생명이라도
기어이
일으켜 세우고야마는

빛은

그대의 숨은 뿌리를  
어루만지 듯

따듯하게 벽을
덮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