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털루 브리지( Waterloo Bridge)

2012.05.27 08:59

정용진 조회 수:57

워털루 브리지(Waterloo Bridge)
                              정용진
고색이 창연한
런던의 심장을
데임스강이 흐른다.

눈물겨운 사랑이 흐르고
애처로운 이별이 흐르고
아름다운 추억이 흐르는
데임스강(Thames).

구름처럼 흘러간
바람처럼 흘러간
강물처럼 흘러간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리의
애절한 사랑이
운명의 슬픈 눈물로 흐른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숱한 사연들을 짊어지고 와서
강물에 버리고 간다.
그리움이 흐르고
아픔이 흐르고
애수가
추억의 강물로 흐르는
데임스강 워털루 브리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19 2013. 3. 17 (일) 맑고 바람도 푸근/글마루 봄 문학 캠프 지희선 2013.04.22 50
9418 서민 나물 동아줄 2012.05.31 57
9417 돈다 (동시) 박성춘 2012.05.30 47
9416 계절 정국희 2012.05.30 60
9415 봄맞이 이영숙 2012.06.04 63
9414 아버지의 결혼 7 (마지막 회) 김영강 2012.07.14 45
9413 ○ 팔월의 진주 이주희 2012.05.29 54
9412 ○ 짜발량이 이주희 2012.05.29 62
9411 축제일 소묘 sonyongsang 2012.09.04 62
9410 어제 못 다 준 사랑을 위하여 박영숙영 2012.09.04 57
9409 8월 더위와 어머니 동아줄 2012.09.06 60
9408 알프스 산을 지나며 정용진 2012.05.28 51
» 워털루 브리지( Waterloo Bridge) 정용진 2012.05.27 57
9406 이브여 그대는.. 김학천 2012.05.26 49
9405 선택 김학천 2012.05.26 50
9404 돌담 길 file 김사빈 2012.05.25 43
9403 쥐뿔도 없지만 오연희 2012.05.25 38
9402 시즌 안경라 2012.05.24 45
9401 나의 연인 융프라우 정용진 2012.05.25 63
9400 은혜 안경라 2012.05.24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