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설가의 독주

2009.11.24 17:52

박정순 조회 수:44

어느 소설가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란 아무런 간섭받지 않고 쓰고 싶은 글만 쓰는 일이라고 했다 내가 평생 해 보고 싶은 일이란 사랑도 좀 해보고 돈도 좀 많이 벌어 친정어머니 걱정 안 하게 해드리고 싶은 것 소설가의 고민은 글밭에서 열매 맺지만 내 머리 속의 시는 추수 끝난 들녘 시가 바람소리로 등 떠밀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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