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2009.11.25 10:18

안경라 조회 수:62

낙 엽 / 안경라 생각을 비우는 일 눈물까지 다 퍼내어 가벼워지는 일 바람의 손 잡고 한 계절을 그대 심장처럼 붉은 그리움 환하게 꿈꾸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 가을 날 저물무렵 단 한번의 눈부신 이별을 위해 가슴에 날개를 다는 일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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